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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고종민 기자] "비아트론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LTPS LCD와 아몰레드(AMOLED)에 적용되는 저온폴리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열처리 장비, ㆍ산화물 반도체(Oxide TFT) 열처리 장비로 국내외 주요 기업들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김형준 비아트론 대표이사(사진)는 12일 서울 여의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외 시장 점유율이 약 75%"라며 이같이 밝혔다.
비아트론은 지난 2001년 설립된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박막 태양전지 특화 전공정 제조 전문기업이다. 국책과제 수행과 국내 대형 디스플레이 기업과의 공동연구가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의 원동력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AMOLED 패널 열처리 분야에서 인라인형과 배치형 모든 공정의 열처리 장비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
특히 300~800도 수준의 초정밀 고온 열처리 장비는 전(前)공정 단계에서 패널의 특성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필수 공정설비로 고객사들의 품질 인증이 중요하다. 이에 경쟁사의 시장 진입이 어려운 만큼 꾸준한 점유율 유지가 가능한 것.
비아트론의 열처리 장비는 특히 고사양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설비로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기업들과 해외 AUO, BOE, 센츄리(Century) 등에 납품되고 있다.
비아트론은 중소형 패널 뿐만 아니라 대면적 패널, 태양전지 부문까지 각 공정별 특화된 장비 포트폴리오를 갖춰 국내·외 시장에서 75%라는 독보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AMOLED TV의 출시가 예정된 상황에서 비아트론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LG디스플레이 모두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며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기술력,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독점적 지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아트론은 오는 2013년까지 생산규모를 연간 250대까지 늘리고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진행중인 박막 태양전지와 고내열성, 고해상도의 기능성 유리기판 제조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 성장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해외 매출비중도 기존 중국과 대만외에도 올해부터 미국과 일본, 유럽 등까지 확대해 50%로 확대키로 했다.
김 대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된 자금은 생산확대와 신성장동력 추진을 위한 기술개발과 시설투자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아트론은 오는 17~18일 수요예측과 25~26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내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 희망가는 1만2900~1만4600원이며 공모 예정금액은 148억~168억원이다. 공모주식은 115만주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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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