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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장 View] 쏠림에서 균형을 찾아야 할 시기

기사입력 : 2012년04월06일 08:00

최종수정 : 2012년04월06일 08:25

-실적개선이 높은 기업에 주목

- 한국투자증권 이재홍 목동지점장

전날 시장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및 자동차대표주 강세 등에 힘입어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020선을 회복했다

밤사이 미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우려 재고조 및 미국
경제지표 부진 영향에 큰 폭으로 하락했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내림세로 출발하였다. 장초반부터 외국인 매도세가 출회되고 유럽 우려감이 부각되자 지수는 한때 1997선까지 크게 밀려나는 모습을 보이며 시장참가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그러나
개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기관이 장중 순매수로 전환하자 오후들어 상승 전환에 성공,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장을 마감할 수 있었다

상승에는 우리나라의 대표주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비롯한 자동차 대표주들 덕분이었다
. 삼성전자는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고자동차 대표주들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번주는 정말 힘든 장이었다
. 자동차업종의 강한 반등을 계기로 삼성전자 중심의 시장에서 매기 확산을 기대했던 시장참여자들의 희망을 무색하게 하며 시장은 철저한 쏠림현상을 보였다. 그리고 장 중에도 수많은 루머가 떠돌며 하락을 더 부추기는듯 했다. 

우선 그간 지속되었던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장세로의 쏠림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4월 1분기 실적시즌으로 진입하며 대형주내에서는 철저하게 실적에 기반한 차별화가 진행되면서 시장이 올라도 결국은 삼성전자와 같은 특정 종목들만 올라가는 장세를 이어간 것이 증거다. 

또 중소형주의 낙폭 확대다. 3월 결산 이후 많은 자문사와 운용사의 매니저 교체가 금년에 유난히 많을 것이라는 여의도쪽의 전망이 있었는데 현실적으로도 단기적인 포트 비우기 현상도 실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렇듯 업종과 종목별 상황파악과 대응도 중요하지만 현재는 전체적인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발표된 각 증권사 4월 증시전망에 따르면 하나같이 4월은 쉬어가는 장으로 보고 있으며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중국의 성장둔화, 스페인 위기로 인한 유럽 위기의 재점화 등을 불안요인으로 내세우고 있다.
각 사의 코스피 예상 밴드 하단을 보면 최고 보수적으로 잡은 수준이 1900 선이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조심스러운 접근일뿐 시장 전체적으로 봤을 때 현 상황에서 크게 하락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선 유동성장세의 가장 중요한 축인 외국인 매매에 큰 변화가 없다. 지수조정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는 매우 제한적인 수준에서 출회되고 있으며 근본적으로 한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외국인들의 시각을 바꿀만한 펀더멘탈적 변화 역시 없다. 

아울러 스페인의 재정감축 이슈는 전혀 새로운 사안이 아니다. 이미 유로존 경제를 전망하면서 향후 최소 몇년간은 재정이슈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전일 발행된 스페인 국채금리 상승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데 작년 하반기만해도 스페인의 10년물 국채금리는 7%를 넘어 있었지만 전일 스페인의 10년물 국채금리는 5.69%에 불과하다. 

또 최근 발표된 FOMC 회의록에서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것이 큰 악재라고는 볼 수 없다. 유동성장세 지속성의 전제로 미국이 QE3를 실행 할 것이라는 점을 많은 곳에서 언급하는데 우선 QE3를 떠나서 현재까지 만으로도 글로벌 유동성은 충분히 풀려 있는 상황이다. QE3를 실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역설적으로 미국경제의 회복이 그만큼 빠르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본다.

시장의 변동성이 크고 오르는 종목과 하락하는 종목의 선이 분명한 만큼 이번주는 시장에서 저평가된 종목을 선정하는 것보다는 실적기대감을 바탕으로 상승하는 완성차산업 관련 주인 현대모비스와 넥센타이어를 추천한다


현대모비스는
모듈과 A/S부품이 양대 축인데 모듈부문의 수익성은 납품을 받는 현대ㆍ기아차에 달렸다. A/S부품도 독점이라 현대모비스가 가격을 결정함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상승과 함께 펄펄 날아야 할 현대모비스는 움직임이 없었다. 그 이유로 정의선 부회장의 후계구도를 돕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때문이라는 시장의 얘기들이 있었다. 하지만 1분기 영업이익률이 10% 수준으로 발표된다면 즉, 지난 분기 8%에 비해 상승수준의 실적이 발표된다면 지배구조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넥센타이어의 경우
완성차업체의 상승과 함께 필수적으로 동반상승하는 부품을 제공하는 회사로서 넥센타이어는 한국타이어와 함께 글로벌 메이저 대비 우수한 생산효율성과 낮은 인건비를 기반으로 업종 내 최고의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타이어업체 중 가장 빠른 성장을 하고 있으며 대규모의 설비증설로 생산능력이 2018년에는 글로벌 10 위에 해당하는 6000만본에 달해 2011 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성장정체에 이른 선두주자보다 성장성이 가득한 후발주자에 주목하는 것이 추천이유이다.

새벽에 마감함 다우는 유로존의 리스크기 부각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고용지표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에 14.61포인트 하락한 1만3060.14포인트로 마감했다. 또한 시카고상업거래소의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0.35% 하락한 271.05포인트로 마감하여 금일 코스피는 약세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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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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