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3차 완화정책(QE3) 가능성이 국제 금 시세의 오름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일 프랑스계 투자은행 소시에테 제네랄(SocGen)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금값의 하락세는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 같은 주장을 내놓았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로빈 바 금속담당 수석 연구원은 "앞으로 미국 경제가 갑작스럽게 위축될 수 있으며 이는 연준의 QE3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금값의 하락세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기적으로 귀금속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은행의 기존 평가를 유지하면서 "시장은 여전히 미국과 유럽에서 추가 완화조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바 연구원은 각국 중앙은행이 여전히 금 시장을 지지하겠지만 지난해와 같은 규모의 매수세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킨세일 트레이딩의 톰 에사예 대표도 미국의 물가 압력과 실질 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 등이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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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