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여수박람회 종사자들의 숙소인 '엑스포 타운'이 입주를 시작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사장 이지송)는 여수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여수시 덕충동 일원 37만8000㎡에 박람회 내외국인 행사요원 숙소로 사용될 엑스포 타운 총 1442호 중 1차분 575호에 이어 잔여분 867호도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엑스포타운은 여수박람회 내․외국인 종사자 약 6600명이 거주 가능하며 타운 내에는 내외국인 종사자들의 휴식과 생활이 가능하도록 임시진료소, 키즈존(kids zone), 공동세탁소, 미용실, 종교시설, 비즈니스센터, 안전대책본부, 식당 등 총 35개 부대․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일부 부지는 관람객 환승주차장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LH가 약 5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종사자숙박시설로 활용할 아파트 건설(24개동 1442호)과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써 2010년 6월 착공해 2012년 3월말에 마무리 했으며, 엑스포타운의 특징은 그린홈계획을 실천해 태양광발전 및 태양열 시스템, 홈네트워크 원격에너지제어 등 그린 IT, 고효율 인증기자재 등을 사용해 친환경적 요소가 적용됐다.
해양환경을 주제로 개최되는 박람회 취지와 잘 어울리도록 탁트인 바다와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가 한눈에 펼쳐질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도시경관을 살려 용적률 140%, 건폐율 20%이하의 저층, 저밀도 위주의 주거단지로 조성했다.
LH관계자는 “박람회 내외국인 종사자들이 LH엑스포 아파트를 내집, 내나라처럼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단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건설했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기간 중 불편사항이 없도록 도로, 공원, 주차장 및 전력·가스·통신망 등의 공공시설을 24시간 상주관리와 즉시 출동서비스를 실행해 엑스포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뒷받침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바다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다양성의 이념 구현을 목적으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을 주제로 오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총93일) 개최된다. 총 106개 국가, 9개 국제기구, 16개 광역지자체, 7개 기업이 참가하며 내외국인 총 800만명의 방문이 예상되는 현 정부임기중 가장 큰 국책사업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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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