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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법원, 법정소란 원칙적 대응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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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양창균 기자

[뉴스핌=양창균 기자] 그 어느 곳 보다 법정은 신성한 영역이다.  법정의 테두리는 넓게봐서 법원 전역이다.  

일반적으로 법정안팎의 질서가 유지돼지 않을때  사회적 약속과 규율은  자기 기반을 상실한다. 물론 사안에 따라 이해관계자들간 명분은 따로일 수 있지만.   

2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입구와 5층 법정 입구는 일반의 상식을 어지럽히는 풍경들이 펼쳐졌다.  신성하고 엄숙해야하는 그것과는 거리가 매우 멀어 당혹스럽다 못해 일면 기자 스스로가 부끄러울 정도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4차 공판 취재를 위해 현장에 자리잡았다.  국내 주요 그룹 총수의 공판인지라 취재진들도 긴장한 상황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생각지도 못한 사단이 벌어졌다.   

이 공판의 사건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한 기업측 인사들이 최 회장측을 향해  욕설에 다름없는 고성을 던지면서  거친 몸싸움을 벌였고  공판진행은 종일 원활치 못했다. 

SK그룹측이 한때 직간접적으로 관계했던 학원사업때문에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학원업체 비타에듀 문상주 회장측 인사들이 돌발 집단행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재판이 진행중인 5층 법정입구는 소란스러움을 넘어 질서유지자체가 버거웠다.  문 회장측 인사들의 욕설과 고성이 잇따라 터져나오면서 5층의 인근 법정에서 진행중인 다른 재판에 차질을 줄 정도로 심각했다.

한발 더 나가 법정에 들어선 문 회장은 공판 시작 전에 발언권을 얻어 일단의 주장을 폈으나  판사가 이번 사건과 관련성을 모르겠다며 잠시 퇴정명령을 내리기까지 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재개된 5층 법정입구는 이전 보다 더 악화된 모습이었다. 문 회장측 사람들이 5층 복도부터 법정입구까지 점령(?)했다.

재판시간에 맞춰 법정에 들어서려던 최 회장 역시 문 회장측에 막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법원직원과 법정관리경비대가 나서서 문 회장측에 수 차례 경고를 보냈으나 '모르쇠'로 일관했다. 오히려 고성이 더 커졌다.

결국 최 회장측은 재판시간을 넘겨 문 회장측 동원인사들을 겨우  뚫고 법정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후에도 고성과 욕설이 이어졌다. 급기야  법원직원이 나와 "재판을 방해하고 있다. 사법권을 발동하겠다"고 자제를 요구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법원직원이 "법원질서유지를 방해하면 다시는 법원청사에 들어올 수 없고 개인이 처벌 받는다"고 재차 경고했다.  촌극으로 보기에는 법원의 권위가 고성속에 매몰됐다고 볼 정도록  막무가내였다.

문 회장측 시위대로 볼수 있는  인사들은 과거에 SK(주)의 증손회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가 학원사업에 진출한 당시에 이해대립됐던 부문을 들면서  법원에서 거친 자기 주장을 내내 폈다.  재판부조차도 최태원 회장 공판건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주장을 펴는 것에 고개를 돌렸다.

문회장측 주장에 대해  SK컴즈의 학원사업은 접은지 오래됐고 정관에서도 삭제했다고 SK그룹측은 밝혔다.  또한 문 회장측이 비타에듀 소속 강사가 이투스교육으로 옮겨 손해를 봤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이미 상실했다고 설명한다.  SK컴즈가 관련 학원사업체를  매각한 뒤 발생한 일이라는 게 SK측 해명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투스교육과 비타에듀간에 따질 사안이 있다면 그들만의 공간에서 조율을 하고 그게 안되면 법적 다툼을 벌이면 된다.   

특정사건을 다루는 법정에서 특정인을 고함과 몸짓으로 압박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히려 자기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한편으론  법원도 엄숙한 법정의  권위을 세우는 데에 더욱 냉정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날 소란을 내내 지켜본 기자의 생각이다. 

현행 법원조직법은 법정 소란행위에 대해 20일 이내의 감치 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형법은 재판을 방해할 목적으로 법정에서 소란을 피운 자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다. 

법정의 목소리가 이해다툼을 벌이는 특정집단의 무분별한 고성에 묻히는 것은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사법당국은 되새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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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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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에이전트 '뮤즈' 호평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메타 플랫폼스(종목코드: META) 주가가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초반 657.86달러까지 오르며 전일 종가 613.48달러 대비 한때 7.23% 급등했다. 전날 저녁 공개한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에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결과다. 메타 플랫폼스 로고 조형물 [사진=블룸버그] ◆ AI 투자, 드디어 수익화 시동 메타는 8일 저녁 '뮤즈'를 계층형 소비자 구독 상품으로 선보이며, 그동안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AI 인프라 투자를 소비자 매출로 연결할 구체적인 로드맵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그간 시장에서는 메타의 설비투자가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던 만큼, 이번 발표는 그 답변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번 주가 상승은 AI 관련주 전반에 대한 매수세라기보다 메타 개별 종목에 대한 재평가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즈호증권은 뮤즈가 완성도 높은 기능성과 무료 제공 방식을 앞세워 사용자 유치에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키뱅크 역시 목표주가 780달러를 유지하며, 시장이 메타의 AI 시장 내 입지와 제품 주기를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30조 달러 시장을 노리는 메타의 무기 애널리스트들이 메타를 주목하는 배경에는 방대한 소비자 접점이 자리한다. 모간스탠리는 전자상거래·여행·디지털 광고·일상 물류 등을 아우르는 소비자용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를 약 30조 달러로 추산했으며, 이 시장에서의 성패는 유통망과 소비자 데이터 접근성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등 이용자 기반을 이미 확보한 메타가 이 부문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별도의 선결제 비용 없이 제공되는 점, 전용 보안 가상머신 '뮤즈 시큐어 VM' 등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초기 사용자 확보에 도움이 될 요소로 꼽힌다. ◆ 신중론도 여전 다만 이번 출시만으로 주가의 지속적인 재평가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신중한 시각도 공존한다. 과거 페이스북 쇼핑이나 메타버스 사업이 초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실제 사용자 확보와 참여도에 대한 증거를 먼저 확인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키뱅크는 사용자 참여도를 성공의 1차 척도로 보고 수익화는 시간을 두고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모간스탠리 역시 뮤즈를 아직 기업가치에 반영되지 않은 장기 수익 상승 요인으로 지목하면서도 확실한 이용 행태 데이터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 알파벳에도 번지는 긴장감 이번 출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에도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쇼핑·여행·일정 관리 등 전통적으로 검색에서 시작되던 소비자 활동이 AI 에이전트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모간스탠리는 뮤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검색 시장에 새로운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알파벳이 제미나이 개발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kimhyun01@newspim.com 2026-09-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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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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