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최근 아시아 신흥국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 지속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20일 아시아 신흥국 주식시장 가운데 필리핀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국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순매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NH농협증권 조성준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고용 과 제조업 지수가 예상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로존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이며 유로존 국채금리가 하향 안정된 흐름을 보인 것도 글로벌 증시에는 긍정적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글로벌 주식형 펀드로는 97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이 가운데 신흥시장 관련 펀드로 4.6억 달러가 순유입되며 직전주 순유입 규모 9억 달러에 이어 순유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중국은 경기둔화 우려로 3.2% 하락한 반면 한국은 삼성전자의 사상최고치 경신과 금융주의 선전으로 0.8% 상승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최근 급등을 보였던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유가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 것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유가와 채권금리가 추세적으로 상승한다면 기업들의 비용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이같은 변수에도 관심이 필요하고 덧붙였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