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선 CJ오쇼핑 대표 |
이해선 총괄부사장은 중앙대사범대부속고등학교와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 석사를 마친 후 제일제당에 입사했다.
그 후 빙그레 마케팅실장 상무와 아모레퍼시픽 마케팅담당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08년 CJ오쇼핑 경영총괄 부사장에 이어 2009년부터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이 대표는 빙그레 뉴면, 아모레 설화수 등 브랜드 마케팅과 신제품 개발에서 다양한 성공사례를 일궈낸 장본인으로 유명하다.
또한 아모레퍼시픽 재직 당시 '립스틱을 직접 발라보는 임원'으로 유명했다. 손톱에 매니큐어를 직접 발라보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는 '소비자'를 중요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그의 마케팅 철학이 담아낸 결과물인 셈이다.
이 대표는 마케팅 전문가답게 '요즘 무슨 책을 읽고 있는지', '누구와 밥을 먹는지' 등 일상을 마케팅적 시각으로 접근하라고 강조한다. 마케팅적 사고를 일상적으로 하지 않으면 사회에서 도태될 수도 있다는 메시지인 것이다.
이렇듯 다방면에서 활발한 사고를 갖고 경영전면에 뛰어들고 있는 그는 대표이사 취임 후 해외사업 영역 확장에 선제적으로 나서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사업에 특히 역점을 두고 있는 CJ오쇼핑은 지난 2004년 중국에서 '동방CJ홈쇼핑'을 개국하고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이와 함께 인도, 베트남, 일본 진출로 향후 성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홈쇼핑업체 중 해외진출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상생경영에도 관심이 많다. CJ오쇼핑은 지역 농어민과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는 '지중해(地中海) 프로젝트'를 운영 중인데 이 사장은 취임 이후 매년 농가를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일손을 돕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정기 구독하거나 여름휴가를 이용해 하버드 스쿨에 참가해 꾸준히 공부하는 열정가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들을 놓칠새라 바쁜 일상에서도 책을 많이 읽는 다독가로도 알려져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경영전반에 걸쳐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는 이해선 대표. 그의 열정만큼 향후 CJ오쇼핑의 미래가 주목된다.
이해선 CJ오쇼핑 대표
1955년 6월 18일 서울生, 57세
<학력>
·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 중앙대학교 경제학 학사
·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국제경영이론 석사
<경력>
· 1982 제일제당 마케팅실 부장
· 1992 빙그레 마케팅실 이사
· 2000 태평양 마케팅부문담당 전무이사
· 2004 태평양 마케팅부문 부사장
· 2008 CJ홈쇼핑 경영총괄 부사장
· 2009 CJ오쇼핑 대표이사(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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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