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PC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을 전격 조사했다. 파리크라상 본사가 가맹점 매장 확장과 인테리어 재시공 과정에서 불공정 행위를 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공정위 조사요원은 경기 성남에 위치한 파리크라상 본사와 서울 역삼동에 있는 서울사무소에서 자료와 파일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SPC는 가맹점주들과 초기 33∼39㎡(10∼13평)의 소형매장을 계약한 다음 재계약 시점에 66㎡(20평)를 넘는 규모로 확장할 것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일부 가맹점주들은 인테리어 재시공 비용을 고스란히 떠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본사의 개입수준과 의사결정 구조 등을 확인한 뒤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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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