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삼성전자에 대해 삼성전자에 대한 역사적인 고평가와 이익모멘텀을 고려할때, 삼성전자의 주도권은 아직 유효하며 향후 코스피대비 10% 이상 초과 수익이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1년 상반기까지의 주도주가 자동차였다면 이후 시장의 주도주는 단연 삼성전자일 것"이라며 "지난해 8월 67만원을 저점으로 어느덧 126만원을 상회하면서 거래소 시가 총액 비중이 10%에서 15.8%로 뛰어 올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이 16%를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이후로 처음이며 한국의 대표주이자 성장동력으로서 재조명받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면 주가의 단기 상승폭이 너무 컸던 만큼 추가 상승을 부담스러워하는 투자자들도 많을 것"이라며 "공매도로 이어지는 대차거래 잔고 역시 평소 200만주 내외에서 최근 300만주 이상으로 급증했고 100만주 정도의 증가인데 삼성전자의 일평균 거래량이 30만주이고 총 주식수가 1억4700만주임을 감안하면 부담스럽지는 않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가가 이익 수준을 반연한다면 가정하면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적정하다"며 "하지만 이익 모멘텀과 한국 대표주의 대한 역사적인 고평가를 감안하면 주도권을 아직 놓을 시기는 아니다"고 판단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실적 비중을 감안할때 삼성전자 이후의 주도주는 현대차, SK이노베이션,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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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