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19일 국내 증시가 3일만에 반등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 산업 생산 및 소비자 심리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상승세가 주춤하는 보합 혼조세 양상으로 마감했다.
현 경기상황에 대한 평가지수는 2월의 83.0에서 84.2로 상승했고,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전월 대비 0.4% 올랐다.
반면 톰슨로이터/미시간대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직전월의 75.3에서 74.3으로 떨어어지며 전문가 전망치인 76.0을 밑돌았다.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도 직전월의 70.3에서 68.0으로 낮아졌다. 미국의 2월 산업생산 역시 증가 예상을 깨고 보합세에 머물렀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연계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대비 0.85포인트, 0.31% 상승한 272.35로 거래를 마감해 증시가 0.2%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케 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변동성의 감소와 삼성전자의 강세를 바탕으로 한국 증시는 어느 정도 하방경직성을확보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해외변수의 영향력이 큰 시점인 만큼 Vix의 반등을 조정 시그널로 인식하는 전략도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유로존과 미국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온다면 중국 관련 경기 민감주에 주목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소비 촉진의 달인 4∼5월의 민간 소비 회복이 가시화되면 중국 경기 턴어라운드 관점으로 경기 민감재 종목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철강금속·화학소재·에너지 등의 비중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1분기 프리어닝시즌이 다가오는 만큼 이익상승추세가 강화되고 있거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IT(하드웨어, 반도체)·은행·자동차 등에 주목해야 한다"며 "전방산업의 개선으로 IT부품주에 집중하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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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