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한화증권은 제약업에 대해 어려운 환경 속에 희망은 정부 정책이라고 내다봤다.
김나연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한미 FTA가 발효됨에 따라 허가특허연계제가 시행돼 국내 제약회사들은 제네릭 의약품 개발로는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특허연계제도로 오리지날 의약품 개발 회사는 어떤 회사가 제네릭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고, 언제 출시를 계획하는지 알게돼 특허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보건복지부의 약가인하 의지에도 제약업계는 소송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집단적 움직임이 아닌 중소형 제약사 위주로 참여하고 있어 파급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상위 제약사들이 소송에 참여할 의지를 보이지 않는 이유는 5월에 있을 혁신형 제약사 선정 과정에서의 불이익을 피하고 싶은 것"이라며 "약가인하 후속 조치로 제약산업을 선도할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에 기대를 건다"고 설명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