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사덕·정진석·진영·홍준표·정두언·권영세·정몽준 다선벨트 구축
[뉴스핌=최주은 기자] 새누리당이 4차 공천자 발표를 앞두고 나경원 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중구에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투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이 3선 의원 출신의 정 전 수석을 중구에 투입하는 이유는 정치 1번지 종로의 6선 홍사덕 의원과 함께 중진 ‘투톱’으로 총선을 이끌겠다는 당내 의견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정 전 수석은 고향인 공주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당은 박종준 전 경찰청 차장을 공주에 공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정 전 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 모로 부족해 총선 출마를 위한 당의 추천을 받지 못했다"며 "공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친분 관계가 두터운 정 전 수석을 서울 중심부로 끌어올려 선거를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전략지역으로 선정한 강남3구 외의 서울 지역에 홍사덕(종로·6선)-정진석(중구·3선)-진영(용산·재선)-홍준표(동대문을·4선)-정두언(서대문을·재선)-권영세(영등포을·3선)-정몽준(동작을·6선) 의원으로 이어지는 ‘다선 벨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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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