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제네바모터쇼 개막..소형ㆍ친환경 車대전

기사입력 : 2012년03월06일 14:08

최종수정 : 2012년03월06일 14:08

- 연비개선, 하이브리드 등 실속형이 대세

6일 개막한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폭스바겐의 크로스 쿠페(좌)와 BMW의 뉴 M6(우)
[뉴스핌=김홍군 기자] 세계 5대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인 제네바 모터쇼가 6일(현지시각) 막이 올랐다. 올해로 82회째를 맞은 제네바 모터쇼는 '미래를 향해 달리다(Driving into the Future)'는 주제로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소형차와 친환경 차가 많이 선보인다.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유럽의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면서 실속 있는 차와 연료효율을 높인 차들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자동차메이커들이 대부분이다. 

폭스바겐은 TDI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통해 동력을 전달하는 크로스 쿠페(Cross Coup)와 신형 골프 GTI 카브리올레 등을 선보인다.

크로스 쿠페는 NEDC 기준 평균 연비 55.6km/L(1.8L/100km)를 자랑하며, GTI 카브리올레는 시속 30km/h로 주행 시에도 단 9.5초 만에 자동으로 열리는 소프트 탑을 갖춘 골프 GTI 최초의 카브리올레 버전이다.

토요타는 다운사이징한 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야리스 하이브리드’와 연료효율성을 극대화한 초경량화 풀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FT-Bh’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BMW는 기존과 같은 성능에 30% 이상의 연료절감을 실현한 2세대 뉴 M6와 액티브하이브리드3 (BMW Active Hybrid 3)를, 미니는 밴 부문 최초의 프리미엄 모델인 MINI 클럽밴 컨셉카(MINI Clubvan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아우디는 신형 A3을, 메르세데스-벤츠는 A클래스를, 볼보는 V40을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으로 소형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는 6일 개막한 제네바모터쇼에서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콘셉트카 아이오닉(i-oniq, HED-8)을 선보였다.
국내 자동차 업체 역시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전략형 중소형차와 연비개선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부회장단과 함께 모터쇼를 직접 챙기는 등 이번 모터쇼를 계기로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1350㎡(408평)의 전시장에 주행거리연장 전기 콘셉트카인 아이오닉, 준중형 신차 i30 왜건, i20 개조차, 전기차 블루온,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17대의 양산차와 친환경차를 전시한다.

3기통 1.0 가솔린 엔진과 리튬이온 전기 모터를 탑재한 아이오닉은 전기차 모드로 120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동시에 사용하면 최고 7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기아차도 1054㎡(319평)의 전시장에 5도어 해치백 모델인 신형 씨드(cee'd), 레이 전기차 콘셉트카 트렉스터 등 완성차 14대를 선보인다.

고유의 패밀리룩을 반영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돋보이는 신형 씨드는 상반기 중 유럽시장에 본격 판매될 예정으로, 기아차의 유럽시장 공략에 핵심역할을 할 것을 기대된다.

쌍용차는 환경규제인 유로6를 만족시키는 소형 CUV 콘셉트카 XIV-2, 코란도C 2012년형 로(Low) CO₂모델 등을 전시하며, 한국지엠은 모기업 제너럴 모터스(GM)를 통해 쉐보레 크루즈 왜건 양산 모델을 공개한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