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오는 3월 전국 입주물량은 9900여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전국 3월 입주예정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총 20개 단지에 9920가구(주상복합, 임대, 오피스텔 포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달 2월 입주물량 1만1801가구에 비해 15.9%가 줄었고, 작년 동기(1만809가구)에 비해 8.2%가 감소했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의 입주물량이 크게 감소할 예정이어서 수도권에 전셋집 구하기가 더 힘들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올 3월 3개의 단지에서 61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 동기간의 2174가구에 비해 무려 71.6%가 줄어든 물량이다. 경기도는 작년 동기간 대비 48%가 줄어든 2415가구만이 입주할 예정이다.
다만 인천에서는 작년보다 191%가 늘어난 232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대구, 경남, 전남에서 4562가구가 집들이 할 계획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본격적인 봄이사철에는 입주 물량이 줄어들 전망이어서 향후 전셋집을 구하기가 더 힘들어질 전망"이라며 "이사를 준비하는 세입자들은 대단지들이 많이 입주하는 지역 중심으로 알아보는 것이 좀더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