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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보험사 경영전략] 대한생명

기사입력 : 2012년02월28일 15:09

최종수정 : 2012년02월28일 15:09

[뉴스핌=송의준 기자] 대한생명은 2012년 국내적으로는 영업신장과 안정적 손익을 확보하고, 해외 부문에서는 신시장 개척을 통한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투-트렉(Two-Track)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마케팅 부문은 2011년 ‘2020년 신계약 M/S 1등’이란 중장기 전략 목표를 수립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부터 2013년까지를 1위사와의 격차 축소 및 본격 경쟁을 위한 도약 준비기간으로 정의하고, 영업체력 강화와 성장기반 구축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설계사(FP) 모집채널을 전국 7개 지역본부에서 10개 지역본부로 확대 개편해 지역영업망을 강화한다. 또 영업체질 개선을 위해 지역별 맞춤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 영업문화를 혁신하고 설계사 생산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우수 신인 설계사 도입 촉진을 위한 리크루팅 전담조직을 구축해 전속채널 영업조직 규모를 지속적으로 증대하고, 일부 지역단에서 운영 중인 신인육성센터를 모든 지역단으로 확대해 현재 업계 1위 수준인 신인 설계사 정착률을 유지하고 대 고객 완전판매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규 고객 확보와 미래 잠재고객인 2030세대 공략을 위해 차별화된 상품, 서비스, 판매 프로세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원스톱 청약시스템 및 태블릿PC 영업지원시스템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동시에 추진해 업계 경쟁력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12년은 대한생명에 있어 중국시장 영업 원년이 될 예정이다. 지난해 예비인가 획득 및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과 합작생보사 설립을 위한 본계약 체결이 완료됨에 따라, 연말 영업개시를 목표로 합작사의 조직, 제도, 인프라 구축 등 구체적인 법인설립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휴채널 부문에서는 대형 우량 대리점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방카슈랑스 상품경쟁력 강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퇴직연금 부문에서는 ‘고객의 성공적인 노후생활의 동반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2012년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개정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시행에 발맞춰 FP조직과의 연계를 통해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다양한 투자상품의 라인업, 보장기능을 결합한 상품 및 연금지급방법을 다양화한 상품 개발로 고객 선택의 폭을 늘릴 계획이다.

개인고객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요 확대로 기존 금리경쟁에서 서비스경쟁으로 경쟁 환경이 변해감에 따라 퇴직연금 지원조직을 퇴직연금 서비스 조직으로 확대 재편하고,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해 퇴직연금의 본원적인 서비스 수준을 제고할 예정이다.

또 한화금융네트워크를 활용해 타사와 차별화된 전문적인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퇴직연금시장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대한생명 고객서비스 부문은 2012년을 그동안 추진해 온 고객과 현장중시의 고객만족경영 기반을 확고하게 다지는 해로 정했다. 고객이 CEO와 직접 소통하는 고객 패널 제도를 확대하고, 경영진이 수시로 고객의 소리를 직접 경청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채널을 더욱 확충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 환경에 맞는 고객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경영 또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보험시장에 진출한 대한생명은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 안정적인 조직 확보와 높은 신계약 실적으로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

대한생명 베트남 현지법인은 올해 다낭, 하이퐁 등 대도시 및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 중심으로 지점수를 꾸준히 늘려 2013년까지는 전국적인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5년까지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2012년은 대한생명에 있어 중국시장 영업 원년이 될 예정이다. 지난해 예비인가 획득 및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과 합작생보사 설립을 위한 본계약 체결이 완료됨에 따라, 2012년 말 영업개시를 목표로 합작사의 조직, 제도, 인프라 구축 등 구체적인 법인설립 작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저장성 1호 외자사로 출범하게 되는 합작 생보사는 설립 초기 저장성 내에서 경쟁력을 다지고, 빠른 시일 내 상하이, 장쑤성, 쓰촨성, 그리고 동북 3성 등 전국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생명 신은철 부회장은 “합작사의 경영전략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초점을 두고, 한국 내 최고수준인 대한생명의 보험영업 노하우를 접목시킴으로써, 언더라이팅, 보전, 고객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기존사와의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생명은 베트남에 이어 중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동아시아, 동남아 신흥시장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보험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신흥 시장에 대한 추가적인 진출을 위해 시장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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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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