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레미콘 가격 협상이 또다시 불발됐다.
28일 레미콘업계에 따르면 레미콘·시멘트·건설업계는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제4차 가격협상을 가졌지만 가격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중소 레미콘업체들의 모임인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 24일 지식경제부 회의실에서 열린 시멘트·건설업계와 3차 협상 후 25일부터 일단 공급중단을 풀고 27일 4차 가격협상을 하기로 한 바 있다.
앞서 750여개 중소 레미콘업계는 시멘트업계가 시멘트공급 가격을 일방적으로 인상하면서 이에 반발해 지난 22일부터 조업중단에 돌입했다.
레미콘업계측은 업계마다 가격 격차가 워낙 커서 합의를 이끄는 데 무리가 있다며 "지난 25일부터 레미콘 공급은 재개됐기 때문에 가격 협상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는 조만간 제5차 가격협상 회의를 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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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