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한동안 미분양의 무덤으로 악명높던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에 대규모 개발계획과 교육단지 조성으로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송도국제업무지구 내 아파트는 고분양가와 대형면적 중심 구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24일 찾은 송도국제도시는 도로가 정비돼 차량 이동이 수월했다. 하지만 도로를 달리는 차량은 자주 찾아볼 수 없었으며 버스 등 대중교통망은 미진했다.
건설사들이 직접 송도국제업무단지 기반 시설 확충에 나설 뿐 아니라 국내외 유수 교육시설 유치와 롯데몰, 이랜드 입점 등 호재가 몰리며 인천 지역 주민 뿐 아니라 타지역에서까지 투자수요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분양관계자는 “송도는 국제, 교통, 조망 등 분양이 실패할 수 없는 지역이다”며 “올해도 분양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06년 입주한 이안송도의 경우 단지 음식점, 약국 뿐 아니라 다양한 업종이 가게가 위치 들어섰다. 채드윅 송도국제학교가 지난 2010년 개교 이후 인근 학생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60층 높이에서 내려다본 송도 전경은 아직 일부지역은 공사현장이었지만 입주 아파트와 건설사 사옥 등이 위치해 3년 후 개발이 기대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올해 송도에서 첫 분양 스타트를 끊는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오는 3월 1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최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조성돼 향후 이젹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아파트 외에도 호텔,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이 같은 단지에 들어선다.
특히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 롯데 복합쇼핑몰과 이랜드 복합 쇼핑몰이 들어서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일대가 송도 국제업무지구의 상업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대부터 시작해 인천에서 송도로 입주를 계획중인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아울러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센트럴파크역이 오는 2015년 개통 예정으로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의 입주 시기와 비슷하다.
상업시설에 비해 취약점으로 지적된 문화시설도 조성예정이다. 콘서트홀, 오페라하우스, 미술관 등이 들어설 인천아트센터와 문화거리가 조성된다.
5년 째 송도사업을 담당하는 분양 관계자는 “송도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실수요자가 아닌 분들도 송도 쪽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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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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