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O주간사 선정 착수
[뉴스핌=이영기 기자]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22일 "4/4분까지는 IPO를 완료할 것"이라며 "최소 10%이상의 지분매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장여건이 좋으면 그 이상의 지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만수 회장은 이날 오전 개최된 'KDB체크카드출시'행사에서 "다이렉트어카운트 등으로 기존의 단점이 보완되면 시중은행지주회사들을 곧 따라 잡을 것"이라며 산은 민영화 일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공공기관의 해제를 계기로 점포망 확장과 해외진출에 대해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우선 국내 점포망을 200개로 늘리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HSBC와의 협상진행에 대해서는 "역점을 두고 계속 진행 중"이라며 비밀유지조건을 이유로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반면, 해외진출에 대해서는 "아시아지역을 유망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중동지역 등을 주시하고 있다"며 강한 의욕을 내비췄다.
강만수 회장은 체크카드 출시와 국내 점포망 확충, 해외진출 등을 민영화 기업공개를 앞두고 산은의 기업가치 제고라는 축으로 일목요연하게 꿰면서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산은지주는 기업공개주간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지난 15일 유수 IB를 대상으로 발송했으며, 오는 23일 오전 10시로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2~3일간의 제안서 설명회를 거쳐 오는 3월 5일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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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