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통신시장 환경 변화에 맞 게 유·무선 통신서비스의 통계항목을 개선하고, 이달부터 가입자 통계치를 공개키로 했다.
3일 방통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새로운 이동통신 기술 방식인 롱텀에볼루션(LTE)와 이동통신재판매 사업(MVNO), 태블릿PC 등장등 급변하는 통신시장 환경에 맞게 통계항목을 개선하고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매월 게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무선통신서비스 항목을 ▲2세대(2G)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3세대(3G)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4세대(4G) 롱텀에 볼루션(LTE) ▲와이브로 등으로 세분화하고 사업자별 가입자 수를 집계한다.
먼저 지난 12월 집계치는 3세대(3G) 광대역코드분할 다중접속(WCDMA) 가입자 기준, SK텔레콤과 KT가 각각 1903만6649명과 1646만3323명을 기록했다.
4세대 이동통신기술인 LTE 가입자는 SK텔레콤 63만4311명, LG유플러스 55만7023명이었다. KT는 12 월 LTE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가입자 수가 없다.
지난해까지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는 총 5250만6793명이고, 이 가운데 40만2685명이 MVNO 서비스에 가입했다.
12월 말 기준 국내 태블릿PC 사용자는 총 52만4470명 이다. 아이패드를 단독 출시했던 KT가 3사 중 가장 많은 30만2천534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이 21만3천723명, LG유플러스가 8천213명의 태블릿PC 가입자를 모집한 상태다.
방통위 관계자는 "매달 유무선 통신서비스 가입자 현황을 공개해왔지만 SKT, KT, LG유플러스 등 3사 가입자 기준이었다"라며 "누락됐던 것을 보강한만큼 보다 정확한 통신시장 변화추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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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