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한나라당이 1조원대에서 2조원으로 복지 정책 관련 총선 공약 규모를 확대하면서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복지 증액 대상과 범위가 아동 보육과 관련한 지원에 집중되면서 관련 종목들이 들썩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올해 총선 공약에 대해 재벌 개혁과 고용문제를 꾸준히 거론해왔고 전일에는 복지 정책에 대한 초안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박근혜 복지테마주로 꼽히는 아가방컴퍼니는 1월 초 조정을 받은 후, 등락을 거듭하면서 상승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에는 각각 3.69%, 2.27% 상승마감했으며 2일 오전 9시 26분 현재 100원(0.63%) 오늘 1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초반에는 상승 추세를 보였으나 상승 추세가 조정받는 모습이다.
보령메디앙스는 같은 시각 50원(0.29%) 오른 1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도 개장 초반 1.71%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현재 주가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복지 정책은 양육비 지원과 관련해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지 않는 학부모 반발을 고려했다. 만 5세이하 아동 가정은 부모 소득과 관계없이 양육수당 22만~23만원을 지급받는다.
양육비 외에 눈에 띄는 제도는 지방이양 복지사업 중앙정부 환원이다. 중앙정부가 재정난을 겪는 전국 지자체들을 위해 복지 재원 일부를 대주도록 하겠다는 것. 또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월 10만원 내외 빈공아동수당 지급과 농어촌 소재 일반법인 보육시설에 국공립 시설 수준으로 지원이 주요 골자다.
해당 공약이 공식적인 채택으로 이어지면 아동복지테마주는 또다시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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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