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해 수협이 16개 국내은행 중에서 유일하게 새희망홀씨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1년 중 16개 국내은행들은 15만6654명에게 1조 3655억원을 지원해 은행이 목표한 취급액(1조 1679억원)을 1976억원 초과 달성했다.
16개 국내은행들의 목표달성률은 116.9%를 기록했다.
7개 시중은행(국민, 우리, 신한, 하나, 씨티, 외환, SC제일) 중에선 하나은행이 목표액을 145% 초과 달성해 목표달성률이 가장 높았고 국민은행과 SC제일은행도 목표액을 120% 초과했다.
특수은행 중에선 기업은행이 목표액을 136%나 초과 달성한 반면 수협은행의 목표달성률은 87.5%을 기록하면서 16개 국내은행 중 유일하게 새희망홀씨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했다.
16개 국내은행 중에서 수협은 지난해 새희망홀씨 목표액이 40억원으로 제주은행(목표액 34억원)을 제외하고 가장 낮았지만 목표액을 넘지 못했다.
6개 지방은행(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 중에선 대구은행의 목표달성률이 120%에 육박하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새희망홀씨는 은행이 저신용·저소득 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1월 출시한 대표적인 서민금융지원제도다.
지난 2009년 3월~2010년 10월까지 38만여명의 서민들에게 2조7000억원 지원된 희망홀씨대출의 평균금리를 2%p 정도 낮추고, 개별대출한도도 최대 2000만원으로 확대해 2010년 11월부터 새희망홀씨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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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