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백화점 매출 한달만에 흑자전환
[뉴스핌=곽도흔 기자] 크리스마스와 한파 특수로 유통업체가 활짝 웃었다.
지식경제부는 18일 ‘2011년 1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통해 전년동월대비 매출증가율이 대형마트 3.7%, 백화점 11.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형마트는 크리스마스 이브가 토요일이고 휴일 수가 1일 증가(토요일 1일 증가)하면서 매출증가율이 -0.5%(11월)에서 3.7%(12월)로 반전됐다.
백화점은 세일일수(5→12일) 증가와 강추위 등으로 인해 매출증가율이 -0.5%(11월)에서 11.0%(12월)로 두 자릿수 넘게 증가했다.
2011년 연간 매출로는 전년대비 대형마트가 3.7%, 백화점 13.6% 증가했다.
대형마트의 경우는 스포츠(7.0%)·가정생활(5.8%)·의류(5.5%)·식품(3.5%)·잡화(0.5%)의 매출은 증가한 반면 가전문화(-2.4%)의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7.0%)·의류(5.5%)는 기온이 하락하면서 스포츠 아웃도어, 방한의류 등의 판매 호조로 가정생활(5.8%)은 추운 날씨로 인한 바디로션 등 미용관련 상품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됐다.
가전문화(-2.4%)는 대형가전 위주 가전제품의 판매 부진이 지속됐다.
백화점의 경우는 아동스포츠(24.5%)·여성캐쥬얼(15.49%)·남성의류(12.5%)·잡화(11.0%)·명품(10.5%)·식품(8.1%) 등 전 부문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동스포츠(24.5%)는 강추위와 작년에는 시행하지 않던 가격할인으로 거위털 의류(Goose down) 등 방한의류 위주로 매출이 큰 폭 증가했다.
여성캐쥬얼(15.49%)·남성의류(12.5%)는 다양한 디자인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20~30대 고객 반응 호조로 코트, 패딩 등의 매출 큰 폭 증가했다.
잡화(11.0%)도 세일과 크리스마스 선물 수요증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소비자 구매패턴을 보면 전년 동월대비 구매건수는 대형마트(2.9%), 백화점(4.3%) 증가했고 1인당 구매단가도 대형마트 0.7%, 백화점 6.4% 증가했다.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 4만3422원, 백화점 9만2156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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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