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가스처리설비 수주 소식에 상승세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1시 35분 현재 지난주말에 비해 750원(2.3%) 오른 3만 3300원에 거래됐다. 지난 9일부터 6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개장초 하락으로 돌아서기도 했던 삼성중공업은 대규모 수주 소식에 상승 전환, 한때 3만 340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들도 메릴린치, UBS 등 창구를 통해 52만여주를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일본계 호주 자원개발업체인 INPEX사와 CPF(Central Processing Facility) 건조계약(LO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PF는 바다위 유전에서 가스를 생산ㆍ처리하는 부유식 해양생산설비의 일종으로, 수주금액은 동종 플랜트 중 역대 최고인 2조6000억원에 달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OA상 계약금액에 계약서명시 확정될 추가장비까지 포함하면 총 수주규모가 3조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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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