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별기업 실적개선·성장가능성 주목
[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주 국내 증시는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77% 상승했다. 유럽발 불확실성이 여전했으나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점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각 증권사들은 개별 기업의 실적 개선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가운데 LG화학은 중복 추천됐다.
LG화학은 향후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에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이 주목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업황 부진으로 4분기 실적은 저조하나 중국 춘절 이후 석유화학 수요 회복과 IT 업황 회복에 따라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LG화학을 추천했다. 대신증권 역시 설비 증설에따른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이며, 지난 3분기 전기자동차용 중대형전지 부문에서 손익분기점을 달성해 4분기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 상한가를 기록한 OCI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대우증권은 폴리실리콘 가격이 추가 급락하지 않는다면 OCI의 1분기 실적이 바닥이라며 분기별로 폴리실리콘 가격이 반등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홈쇼핑이 인수한 한섬 역시 대신증권으로부터 추천받았다.
대신증권은 한섬이 백화점 그룹에 편입되면서 성장 부족에 따른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라며 인수합병(M&A) 이슈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밖에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는 종목들도 주목받았다.
SK증권은 삼성중공업을 추천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설비 프로젝트 수주가 예상되고 4분기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며 올해부터 성장 모멘템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동양증권은 LG전자를 주목했다. LTE 스마트폰의 양호한 판매 추이로 향후 4G 디바이스의 강자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신형 프라다폰이 출시되면서 성장동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한편 SK C&C, 한국타이어, 하이닉스, 호남석유, 효성 등도 주간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자료: 뉴스핌, 각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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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