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화 전략과 포트 변경 필요
- HMC투자증권 김종희 사당지점장
새해가 시작하면서 2주가 지났다. 올해 증시는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첫주는 삼성전자의 삼성전자의 실적호조 예상치와 미국의 지표 호전으로 0.9% 상승하였다. 지난주에는 올해 첫 옵션 만기일을 무난히 소화해 내면서 우리증시는 주간 기준 약 2.69% 상승했다.
하지만 주말 S&P가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9개국의 신용등급을 하향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이미 예상됐던 악재인 만큼 큰영향은 없을것이라고 전망하지만 이번주 초 시장에 어느정도 영향을 줄 이슈이다. 또한 테마장세가 주춤하는 동안 어닝시즌 돌입에 따른 실적장세 전개가 예상된다.
뉴욕증시도 S&P의 프랑스 신용등급 하락과 다른 유로존 국가들의 추가 하락 강등의 충격으로 하락하였으나, 반발매수세로 비교적 선방하면서 마감하였다.1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8.96포인트(-0.39%) 하락한 12,422.06으로 마감하였고,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6.41포인트(0.49%)를 하락한 1289.09로, 나스닥 지수는 14.03포인트(0.51%) 하락한 2710.67로 장을 접었다.
이는 S&P의 유로존 국가신용등급 강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결과라 하겠다. 미국내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실적부진과 지난해 11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밖으로 확대됨으로 투자심리가 좋지 않았으나 미국의 1월 소비자 경기기대 지수가 호조를 보였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하락으로 마감하였다.
이번주부터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본격 시작된다.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작으로 이번주부터 실적호전 종목찿기가 진행될 예상이다. 선거관련주와 자문사 연계의 테마성 종목군들에 대한 경고메시지가 주어지면서 실적 호전군과 악재가 노출된 낙폭과대 우량주들의 반등이 기대된다.
실적 호전으로는 역시 정보기술업체들을 눈여겨 봐야 하겠다. 삼성전자가 실적발표후 숨을 고르는 동안 4분기 흑자전환 가능성이 큰 LG전자와 하이닉스를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연말 소비집중에 따른 실적 호전세의 유통과 패션업종 중에서는 LG패션과 중국시장에 기반을 둔 베이직 하우스도 관심권이다.
이번주 투자 전략으로는 주초 유로존의 반응 정도에 지수는 반응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주초약세 주중이후 반등이 예상되며 일정 박스권 장세가 예상됨으로 일정 부분 현금화 전략을 병행하는 투자와 포트폴리오 변경의 한 주로 삼으면 하겠다. 2월 대규모 유로존의 국채발행여부는 여전히 글로벌증시를 지배하겠지만, 이미 알려진 수순이니 지켜보면서 신중히 대처하여야 하겠다.
관심종목으로는 언급한 IT업종에서는 LG전자와 하이닉스 바이오제약부분에서는 부광약품과 차바이오앤이 관심권이다. 낙폭과대 종목의 아시아나 항공과 스몰캡에서는 성진지오텍 모바일리더를 눈여겨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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