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지난 5월 이후 가장 폭등, 전력사정 우려
[뉴스핌=곽도흔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매주 수요일은 가정의 날”이라며 “오늘 기재부 직원들은 모두 정시에 퇴근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기재부는 1월 둘째 주부터 2주간 야근을 최소화하고 정시 퇴근하도록 하겠다”며 다른 부처들도 참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재완 장관은 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새벽 국제유가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폭등했고 전력사정 여의치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1월 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012년도 첫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이날 회의에서는 남해안 관광사업을 주도할 초광역 추진기구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완 장관은 “3개 시·도에 걸친 남해안을 묶는 콘텐츠와 브랜드 홍보가 미흡하고 연계협력 사업도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남해안 관광사업을 주도할 초광역 추진기구를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남해안 브랜드나 콘텐츠를 통합 개발·홍보하려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며 “이번에 구성될 초광역 추진기구가 앞으로 다른 초광역권 행정체계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장관은 “11월 산업활동동향이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이 전월에 비해 부진한 모습으로 경기둔화가 우려된다”며 “그러나 수출 증가세, 설비투자·경기선행지수가 상승세로 전환된 것처럼 긍정적 요소도 있어 희망의 불씨를 살려나가는 지혜를 발휘하자”고 밝혔다.
이어 “1월13일이면 1월 임시국회가 5월말이면 18대 국회가 막을 내린다”며 “임기가 종료될 때까지 과잉·부실법안 등에 경계와 긴장을 늦추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박재완 장관은 “이명박 정부의 마지막 해를 긴장을 풀지 말고 그동안 국민들께 드린 약속을 착실히 챙겨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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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