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KT가 임진년 새해 시작과 함께 LTE 상용화에 본격 나선다. 2G 종료 일정에 따라 LTE 서비스 일정에도 제동이 걸렸었지만 강력한 홍보 마케팅 공세와 함께 LTE 시장에 돌입, 이통시장의 LTE 대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2일 KT는 서울 광화문 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이석채 회장,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 김성만 네트워크부문 부사장 등 관련 임원이 총 출동한 가운데 자사의 LTE 서비스 상용화를 알렸다. KT는 내일(3일)부터 1.8GHz 대역에서 본격적으로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자리에서 KT는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LTE 서비스로 경쟁사 대비 빠른속도를 구현하는 LTE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석채 회장은 "LTE 서비스 상용화를 약속했던 지난 11월보다 한달 이상 개시가 늦어졌지만 완성된 모습의 CCC로 LTE를 상용화해 올 한해 400만 가입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임기 3년간 최우선으로 삼을 과제는
▲KT를 세계 무대에서 뛰는 일류기업으로 만들고 싶다. 그 과정에서 해야할 일이 내부 기업문화 혁신이다. 아직은 절반의 성공밖에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어떤 노력을 해서라도 일하는 방법 및 기업문화를 변화를 완결짓고 싶다. 구체적으로 KT만의 네트워크 기술인 CCC도 내부 직원이 아이디어 낸 것이다. 이러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물처럼 나왔으면 한다.
3년 후를 놓고 보면, KT가 '글로벌 IT 기업' 또는 '통신회사'라고 설명되기에 부족할 정도가 되는것을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기업에 있어서는 함께하는게 중요하다. '코웍(CO-WORK)' 관련,변화가 있나
▲KT가 아이디어를 내면 국내 기업이 그것을 계기로세계 최고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길 바란다. 한 업체를 선호하진 않는다. 가장 열심히, 경쟁력있게 하는기업과 손잡고 뛰고 싶다.
-주파수 1.8GHz 대역의 장점은
▲1.8GHz 대역에서 2G를 서비스하다보니 글로벌 커뮤니티 형성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아시다시피 많은 제약을 가져왔다.
어느 대역을 이용하던 글로벌 무대에서 통용되는게 중요하다. 예상 못했지만 1.8GHz가 LTE 중 가장 보편적인 대역이 됐다. 글로벌 LTE 로밍에서 유리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연내 가입자 확보 목표는
▲올 연말까지 400만 명 확보하는 것이다.
-LTE 단말기를 3G 요금제로 가입하는 것은 이후에도 가능한가.
▲프로모션 행태로 진행했던 것이다. 오는 20일까지 3G와 LTE 요금제 가입이 동시 진행되고 그 이후에는 LTE 요금제만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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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