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사자'
[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해외 증시가 휴장하면서 변동성 요인이 축소된 가운데 하룻새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50포인트, 0.35% 오른 1863.20을 기록 중이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했다. 같은날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 증시도 휴장했다.
수급차원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억원, 72억원 가량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밀어올리는 중이다. 다만 개인이 373억원의 주식을 팔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330계약을 매수하면서 차익거래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프로그램은 총 419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보합권에 머무는 양상이다. 종이/목재를 필두로 의료정밀, 음식료품, 전기/전자 등이 1% 안팎으로 소폭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업, 통신업, 의약품, 화학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삼성전자, 신한지주, KB금융, 하이닉스가 1% 내외 우상향중이다. 반면 현대중공업, 기아차, SK텔레콤 등은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곽중보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유럽 등 주요증시가 크리스마스 연휴 휴장으로 별다른 이슈가 없는 가운데 제한된 좁은 등락이 예상된다"며 "연말 배당락에 따른 하락 효과는 과거 빠르게 회복돼 이번에도 단기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당을 앞두고 고배당주와 이익 전망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음식료, 스마트폰 시장 매출 호조와 수급 양호한 IT주 등에 대한 관심을 조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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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