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연말배당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영업일이 도래한 가운데 무조건적인 고배당 추종 매수는 자제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무조건적인 고배당주 찾기는 무의미하다"며 "고배당 종목이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배당락에 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연말배당과 관련한 인덱스자금의 의사결정은 간단하다. 배당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단 무조건 받는 것.
다만 배당투자의 경우 고배당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 투자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고배당인만큼 배당락의 폭 역시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 KOSPI 200 구성종목 중 배당수익률 상위 30개 종목의 지난 해 연말배당락을 파악한 결과 3개 종목이 연말배당보다 더 큰 폭의 배당락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배당수익률 기준 1위인 한국쉘석유와 고배당주로 알려진 강원랜드 그리고 외환은행 인수 관련으로 배당규모를 줄인 KB금융이 주인공.
그는 "고배당 종목을 찾는 작업도 중요하지만 배당락을 감안하면 맹목적 고배당 추종형태의 배당투자는 무의미하다"며 "배당락 이후의 상황도 내다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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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