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역세권 분양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기적으로 투자가치가 높은데다가 향후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될 때 가치 상승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도보로 5분이면 지하철역을 이용할 수 있는 단지가 알짜로 꼽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청담역 푸르지오 시티’ 183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기준 25~29㎡ 소형으로 구성됐으며, 지하철 7호선 청담역 2번 출구가 인근에 위치해 초역세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경기고등학교, 코엑스, 현대백화점, 강남구청 등이 접해 있고 주변이 근린상가와 주택지로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청담근린공원, 청담도로공원(한강공원)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이 시공하는 서울 중구 흥인동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 주상복합 아파트도 관심 단지다. 규모는 지하 6층~지상 38층 총 2개동으로 전용면적 기준 92~273㎡ 295세대로 구성된다.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 11번 출구가 단지와 직접 연결돼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청계천·남산 조망이 가능하며 주변에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와 왕십리뉴타운이 조성 중인데다 국립의료원과 가까워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아울러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이 공동으로 인천 부평구 부평 5구역 ‘부평 래미안아이원’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최고 지상 33층, 18개동, 총 1381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59~114㎡로 선보인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과 부평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이 밖에 GS건설이 마포구 대흥동 일대에 분양 중인 ‘마포자이 2차’와 현대건설이 분양중인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 힐스테이트’도 역세권 단지로 관심이 높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이들 단지는 도보 5분이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췄다”며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회복기에 접어들면 더욱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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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