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 200만TEU 이후 11년만에 두배
[뉴스핌=정탁윤 기자] 한진해운(대표 김영민)은 국내 해운선사로는 최초로 연 400만 TEU(20피트 컨테이너 단위로 길이 6미터)수송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지난주 금요일 부산신항 터미널에서 출항한 8600TEU급 컨테이너선인 '한진 롱비치'호에 화물이 실리면서 올 한해 컨테이너 수송실적이 400만TEU 를 돌파하게 됐다"며 "연말까지 416만 TEU의 컨테이너 수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2000년 업계 최초로 200만TEU 기록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370만개의 컨테이너를 수송했다.
한진해운에 따르면 400만개의 컨테이너를 길이로 환산할 경우 약 2만4000km에 달해 지구둘레(약 4만km 기준)의 절반이 넘고 서울~뉴욕간(약11,051km) 왕복 거리, 서울~부산간(약428km 기준)은 왕복 28번에 달하는 길이다.
보통 한 가구의 이삿짐을 20피트 컨테이너 한 개 정도로 계산할 때 우리나라 전 가구의 4분의 1 이삿짐(전 가구수 지난해 기준 1700만가구로 추정)을 일시에 나를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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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