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보험사의 모집조직과 판매실적이 증가하고 보험계약 유지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원장 권혁세)은 FY11 상반기(2011.4~2011.9) 보험회사의 모집조직 현황 및 판매채널 효율성 등을 분석한 결과, 9월말 보험회사의 임직원은 5만 7449명으로 지난 3월말보다 1865명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속 설계사도 22만 4571명으로 8275명 증가한 반면, 대리점은 5만 551개로 1265개 감소했다.
생명보험사의 초회보험료는 6조 3,59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조 3,914억원 증가했으며, 손해보험사의 원수보험료는 28조 2,38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조 9,145억원 증가했다.
이는 올 상반기 증시 호황에 따라 생보사의 변액보험 실적이 상승했고, 손보사는 실손보험 등 장기보험 판매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금감원은 설계사(1인당) 및 대리점(1개당)의 월평균 모집액은 각각 2495만원, 6095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5만원, 882만원 증가하는 등 양적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또 13회차와 25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이 각각 지난 3월 77.4%, 57.2%에서 9월 현재 79.1%, 61.5%로 증가하는 등 질적 개선도 눈에 띈다.
보험계약 유지율 증가는 설계사 정착률 상승 및 완전판매 노력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 스스로 효율성을 개선하고 불완전판매를 근절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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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