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1월 생산자물가지수의 상승률이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1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 상승했다. 10월보다는 0.2%p 하락했다. 전년비로는 지난해 10월 5.0% 상승한 이후로 오름폭이 가장 적었다.
농림수산품 생산자 가격은 채소가격이 내렸지만 축산물과 곡률가격이 올라 10월보다 2.0%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8% 하락했다. 공산품은 국제 원자재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화학제품과 1차 금속제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월보다 0.5% 하락했고, 전년비로는 6.7% 올랐다.
서비스 생산자물가는 금융, 통신 및 전문서비스가 하락하면서 전월비 0.2% 하락했고 지난해 11월보다는 1.2% 올랐다.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1.3%, 전년동월대비 3.0% 올랐다. 신선식품 생산자물가는 10월보다 3.9%, 지난해 11월보다 20.5% 하락했다. 에너지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보합이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7.5% 올랐고, IT는 전월과 전년대비 각각 0.4%, 1.3% 내렸다.
신선식품 및 에너지 이외의 생산자물가는 10월보다 0.3% 하락했고, 지난해 11월 보다는 4.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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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