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LG디스플레이가 55인치 LED TV 대중화 등에 힘입어 내년 3월 LCD 업황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증권 소현철 연구원은 “55인치 LED TV는 8세대에서만 생산이 가능하다”며 “대만 경쟁사보다 4배 이상 높은 한국 LCD 패널업체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미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에 55인치 LED TV가 999달러에 판매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고 내년 1월 23일 중국 춘절 특수에서도 유사한 양상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55인치 LED TV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모든 LCD 패널업체들이 신규투자를 중단했기 때문에 22개월만인 내년 3월이 LCD 업황의 반등 시기라는 견해를 내놨다.
한편 4분기 영업적자는 연말 성수기 수요급증으로 3분기 4920억원 대비 대폭 축소된 5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 연구원은 “내년 1분기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TV패널가격 안정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고부가가치 제품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며 “원가절감형 신규 제품 투입 집중으로 인해 6분기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