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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문화로 글로벌 식품 수출 길 연다”

기사입력 : 2011년12월05일 08:5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해외에서 K-POP 열기가 우리 식품업체의 수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사례가 있어 시선을 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싱가폴에서 열린 MAMA(M.net Asian Music Award)행사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백설 브라우니’프리믹스 제품의 현지 입점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MAMA가 열린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Singapore Indoor Stadium)야외에는 레드카펫에 설 한류스타들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CJ는 한류 전반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MAMA가 단순한 음악축제 이상의 의미가 될 수 있다고 판단, CJ가 제공하는 ‘문화, 푸드라이프’를 공유하는 장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당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CJ의 먹거리, 볼거리들을 샘플링, 포토 존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하게 한 것.

지난달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CJ푸드월드 프레시마켓 부스 정면 모습. 현지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인기를 끈 곳이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이 함께한 CJ푸드월드 프레쉬마켓 부스였다. 서울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 지하에 있는 CJ푸드월드의 프레쉬마켓을 거의 그대로 옮겨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 부스에 CJ제일제당의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했다. 이곳에서는 백설(고수), 다시다(권상우), 해찬들(비), 뚜레쥬르(원빈), 투썸플레이스(소지섭), XTM(이병헌) 등 CJ그룹의 대표 광고 모델들의 실물크기 등신대를 설치해 한류 팬들이 포토 존으로 활용 할 수 있게끔 했다.

이 날 현장에서는 CJ제일제당 제품들의 샘플링이 진행돼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인기 있었던 제품이 바로 백설 브라우니 믹스.

샘플링을 한 브라우니를 맛본 고객들은 “이것이 정말 전자레인지로 만든 것이 맛느냐?”며 “싱가포르에서 구입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느냐?”,“가격은 얼마이냐?”고 묻는 등 한국 프리믹스 제품의 뛰어난 품질에 놀라워했다.

예상보다 폭발적인 현지 시장의 관심에 CJ제일제당은 백설 브라우니 믹스 생산 시설을 확충해 생산량을 늘리도록 하는 한편, 제품 패키지에 영문 내용을 추가하는 등 수출 전략 수립에 나섰다. 행사기간 직전인 26일, 싱가포르 현지 매장(페어 프라이스) 18곳에 백설 브라우니를 입점시킨데 이어 추가 매장 진출을 계획 중이고 빠른 기간 안에 동남아시아 시장 전체로 목표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우선은 베트남에 진출한 CJ푸드빌의 뚜레쥬르 매장에 ‘백설 브라우니’입점을 추진하고,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지로 진출지역을 넓혀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MAMA기간에 진행된 시너지 마케팅 활동의 성공이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과정에서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식품 글로벌 사업을 담당 윤형수 상무는“이번 MAMA기간 동안의 시너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K-POP의 열기가 K-Food 전반으로 확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성공가능성 있는 폼목들을 수출 전략에 반영 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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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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