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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내년 물가 하반기이후 안정세 회복" (종합)

기사입력 : 2011년11월28일 12:00

최종수정 : 2011년11월28일 15:46

[뉴스핌=곽도흔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KDI 등 주요연구기관에 다르면 내년 소비자물가는 전반적으로 올해보다 상승률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물가흐름상 상고하저의 패턴을 보이며 내년 하반기 이후 안정세가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재완 장관은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향후 물가전망과 불안요인을 점검하고 서민생활과 밀접한 교육비·의료비 등의 안정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의 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한미FTA로 성장과 고용, 무역수지 개선과 함께 물가 측면에서 오렌지·의류·화장품 등의 관세가 인하되면서 물가인하와 소비자 후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재완 장관은 “각 부처는 관세 인하의 효과가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유통체계 점검,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최근 물가여건에 대해 “높은 기대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유가,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국내 기름값 강세, 일부 가공식품과 서비스요금 인상 등으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인플레 기대심리를 낮추고 서민 생계비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정확한 물가정보와 통계를 제공하는 한편,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내년 물가에 대해서는 “유가 국제원자재가격, 농축수산물가격 상승세가 올해에 비해 둔화되면서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나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수입물가 변동성 확대, 일부 서비스요금 상승압력 등은 불안요인”이라고 밝혔다.

또 “물가흐름상으로는 상고하저의 패턴을 보이면서 상승세가 점차 둔화돼 내년 하반기 이후 안정세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비·보육비 안정방안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대학등록금 부담완화를 위해 내년에 1.5조원의 국가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학원비 안정을 위해 학원정보 공개시스템 구축, 불법교습행위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보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만 5세 보육료 유아학비 지원 확대, 장애아동 양육수당 신설,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내역공개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의약비 안정방안과 관련해서는 “내년부터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약과 복제약의 약가를 인하하고 일반의약품에 대한 가격정보 공개를 확대하는 등 추가적 가격안정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음식물 소비합리화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에 대해 “내년부터 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국 확대 등 식료품의 유통과 소비를 합리적으로 유도해 식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박재완 장관은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의 효과가 소비자들의 실생활에 전달돼 체감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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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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