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2일 제주시 아라동에 공급한 ‘제주 아라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결과 전타입이 마감되며 인기를 드러냈다.
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제주 아라 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510가구 모집에 2533가구가 몰려 평균 4.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특히 전용면적 84㎡A 타입의 경우 99가구 모집에 1091가구가 몰려 최고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불모지인 제주도에서 1순위 마감을 기록한 것은 드문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한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올해 제주에서 유성건설과 한화건설이 분양한 아파트 단지 두 곳은 모두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다”며 “제주도는 아파트 신규공급과 수요 자체가 적으며 ‘신구간’ 이라는 전통적 이사시즌 외에는 매물자체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도권 분양시장은 여전히 냉랭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날 효성이 경기 화성시 병점동에서 청약접수를 진행한 ‘병점역 효성인텔리안’은 229가구 모집에 단 6가구만 신청해 0.02대 1의 저조한 1순위 청약률을 기록했다. 병점역 효성 인텔리안은 전가구가 실수요자에게 인기 높은 전용면적 84㎡타입으로 구성됐으나 84㎡A타입에만 6명이 신청했다.
효성 측은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지만 1순위 청약마감에 실패해 현재 2순위 청약 신청을 접수 중이다.
한편, 부산 학장동에서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삼정그린코리아는 476가구 모집에 1919가구가 신청해 평균 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전용면적 59㎡B 타입을 제외한 나머지 4개 타입이 마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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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