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기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등의 국가신용보험료를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이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채수익률이 또다시 7%를 상향 돌파하는 등 유로존 채무위기가 통제불능 상태로 악화되고 있어 시장의 우려가 극대화되었다.
15일(현지시간) 마르키트에 따르면 프랑스 5년물 국채의 CDS프리미엄은 219bp, 이탈리아는 580bp로 각각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벨기에, 스페인 CDS프리미엄도 각각 사상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마르키트의 개번 놀란 애널리스트는 "이탈리아의 정치적 소요가 잠잠해지자, 시장은 채무위기에 대한 유럽의 미약한 대응으로 초점을 옮기고 있다"며 "유럽재정안정기금(EFSF)도 안전장치로서 충분치 않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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