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본사 <사진=김학선 기자> |
대림산업이 9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이하 K-IFRS 연결기준) 1629억원으로 전년대비 126.1%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17.4% 증가했다.
회사는 건축부문 원가율이 지난 2분기 101%에서 3분기 91%까지 하락했으며 해외부문 원가율도 83%내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4분기에도 신규 해외수주 증가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 중장기 전망도 밝다고 평가된다.
대림산업은 지난 18일 사우디 전력청이 발주한 12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쇼 아이바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하면서 4분기 수주 전망을 밝게 했다.
4분기에 수주 물량이 몰려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올해 해외수주 목표액 6조원을 무난히 달성뿐 아니라 사상 최고치 해외수주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초 리비아 사태와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해외 발주시장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가운데 포스코건설, 현대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하락한 것과 달리 대림산업은 실적 개선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택사업에서도 3분기 말 기준 5700가구를 분양했으며 연내 8500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아파트 사업부문도 안정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자회사인 고려개발 PF리스크가 재부각 됐지만 용인 성복 사업장이 관리형 토지신탁으로 사업변경 가닥을 잡아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회사의, 현재 PF지급보증 잔고가 1조 3000억원에 달하지만 리먼사태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말 3조 1000억원 대비 확연히 줄어든 상황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대림산업은 해외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꾸준히 진행해 수주기록과 시공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기존 주요 사업지인 중동을 벗어나 원천기술을 가진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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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