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 10월 중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보다는 저조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1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인 13.8% 증가한 9월에 비해 저조한 증가율로 전문가 예상치인 13.4%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 역시 시장의 예상보다는 약한 증가세를 보였다.
10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7.2% 증가해 전문가들의 증가율 예상치 17.4%를 밑돈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투자는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누적 도시고정자산투자는 전년대비 24.9% 증가, 전문가들의 증가율 예상치인 24.7%를 소폭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발표된 중국의 물가지수는 예상보다 완만한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5.5% 상승, 5개월 만에 5%대로 낮아졌으며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5.0% 상승하는 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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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