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한나라당이 부자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부자들을 대상으로 과세를 늘리는 이른바 '버핏세'(부유세)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버핏세는 세계 3위 부자인 미국의 억만장자 워런 버핏이 내놓은 '재정적자 감소를 위해 부유층 증세가 필요하다'라는 주장에 따라 생겨난 신조어다.
여권 관계자는 6일 과세 불균형 등 제도상의 허점으로 인해 부자들이 소득에 비해 세금을 적게 내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고 부자들로부터 더 많은 세금을 걷는 버핏세 도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소득세 최고구간과 최고세율을 하나 더 두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과표를 만들 때 증권소득과 이자소득 등도 모두 합산토록 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정책위원회도 이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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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