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은 지난 10월 31일(미국 현지시간) 약 10억 달러 규모의 ‘볼더시 태양광 발전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태양광자원이 풍부한 미국 네바다주 볼더시에서 태양광 발전단지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8일 ‘드라이레이크베드사우스’부지에 대한 국제입찰이 실시됐다.
입찰에는 미국 셈프라 등 총 8개사가 참여해 경쟁을 펼친 가운데 한국중부발전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컨소시엄이 이 10월 25일 태양광발전 사업권자로 볼더시 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수주한 볼더시의 '드라이레이크베드사우스’부지면적은 1,550Acre(약6.3㎢)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남동쪽으로 약 25km 떨어진 사막지역에 위치하며, 미국내에서도 태양광자원이 최고인 지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중부발전은 이 부지에 300MW급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게 되며, 3년간의 인허가 및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4년 12월 준공․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중부발전이 재원조달 및 O&M 등 사업전반을 주관하며, 포스코엔지니어링이 EPC를 담당하게 된다.
남인석 중부발전 사장은 “향후 태양광분야에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시장에 진출해 초대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건설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중부발전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글로벌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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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