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중국 3공장 건설로 기아차의 장기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그 이유는 14년부터 생산능력 부족(특히 중국)이 예상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연 연구원은 "중국 자동차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기아차의 주가와 성장성에 긍정적"이라며 "중국 3공장 완공시 기아차는 현재 연간 43만대에서 73만대의 중국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아의 글로벌 생산능력은 11년 250만대에서 12년 273만대로 늘어나며 15년에는 중국 3공장(30만대)의 건설로 300만대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2일 기아차는 중국 정부와 중국 3공장 건설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중국 3공장은 장쑤성 옌청시에 연산 30만대로 12년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14년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중국 3공장 건설로 기아차의 장기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판단하는데 그 이유는 14년부터 생산능력 부족(특히 중국)이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 자동차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동사의 주가와 성장성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 중국 3공장 완공시 기아차는 현재 연간 43만대에서 73만대의 중국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로써 기아의 글로벌 생산능력은 11년 250만대에서 12년 273만대로 늘어나며 15년에는 중국 3공장(30만대)의 건설로 300만대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9월 기아는 K2(내수명: 신형 Pride, 미국, 유럽명: Rio)의 판매강세(10,478대)로 중국판매 사상최고치인 43,508대(+45% YoY)를 기록하며 중국시장 점유율이 전년동월 3%에서 4%로 급등했다. 10월에도 K2 판매의 증가로 2달 연속 4만대 이상 판매(41,008대)했다. K2는 중국에 7월 출시되어 큰 히트를 치고 있다. 그 결과 기아의 중국판매는 7월 전년동월대비 46.8%, 8월 40%, 9월 45%, 그리고 10월에는 40.4% 증가했다. 이는 K2가 출시되기 전 11년 상반기 판매 증가율(+18.2% YoY)의 2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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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