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만8886대 판매..전년比 6%↓
-해외 30만5923대 판매..전년比 18.3%↑
[뉴스핌=이강혁 기자] 현대차가 지난 10월 국내 5만8886대, 해외 30만592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6만4809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3.6% 증가한 실적이다.
전체 실적 견인은 해외시장 판매 호조가 지속된 덕분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해외시장에서 국내생산수출 11만4454대, 해외생산판매 19만1469대를 합해 총 30만592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18.3% 증가한 수치로, 국내공장수출은 전년대비 18.7%, 해외공장판매는 18% 각각 신장했다.
5만대 넘게 판매한 중국과 인도공장을 비롯해 미국, 체코, 러시아 등 해외공장이 고른 성장을 보이면서 호조세를 이어 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목표한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내시장에서는 아반떼와 그랜저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6%나 크게 감소했다.
승용차 차종별 판매에서 아반떼는 1만2625대를 팔아 5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어 쏘나타 8791대, 그랜저 8611대, 엑센트 2326대, 제네시스 1517대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6450대로 전년대비 8% 감소했다.
SUV차종도 투싼ix 3299대, 싼타페 1724대 등 모두 5514대가 팔려 전년보다 21.5% 판매하락을 보였다.
반면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전년보다 3.9% 늘어난 1만3872대가 팔렸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3050대가 팔려 전년보다 17.2% 증가했다.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그랜저, 아반떼, 쏘나타 등 주력 차종과 새로 출시한 i40, 벨로스터,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한 총 330만7769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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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