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1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2012년 안정장치 장착 의무화, FTA효과로 매출 증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그는 "현대모비스는 4분기에 현대차, 기아차의 판매증가(4분기 175만대 예상,+11.0% YoY)로 분기 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3분기 이익은 R&D 비용과 판매보증충당금 등의 비용증가로 컨센서스 하회
현대모비스의 2011년 3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은 6.5조원(+20.1% YoY), 영업이익은 6,670억원(+19.1% YoY, 영업이익률 10.3%), 순이익 6,401억원(-9.4% YoY, 지배주주와 비지배주주 합산) 기록해 컨센서스에 다소 하회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판매대수 증가(3Q11 160만대, 12.6% YoY)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늘었다.
하지만 1) 여름휴가로 완성차의 조업일수 감소 2) 임금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 3) 부품가격 인하와 판매보증충당금 증가 4) 300명에 달하는 신규 R&D 인력 충원 5) 유로존 리스크에 따른 유럽 실적 악화와 신흥국의 통화약세에 따른 원가비용 증가로 이익은 컨센서스에 하회한 실적을 보였다.
◆2012년 안정장치 장착 의무화, FTA효과로 매출 증가 예상
현대모비스는 4분기에 현대차, 기아차의 판매증가(4분기 175만대 예상, +11.0% YoY)로 분기 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엔 현대차 중국 3공장과 브라질 신규공장 가동,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과 미국 조지아공장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생산증가로 모듈사업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안전장치 장착 의무화로 신차에 TPMS(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ESC(차체 자세 제한 장치)의 장착이 의무화 되기 때문에 해당 옵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미 FTA와 한-EU FTA에 대한 관세절감효과로 본격적으로 누릴 전망이다.
◆목표주가 44만5000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 유지
현대모비스는 1) 4분기 분기사상 최고 매출 예상 2) 안전장치 장착의무화에 따른 수혜 3) 한-EU, 한-미 FTA 관세절감효과를 고려해 목표주가 44만5000원을 유지한다.
10월 28일 종가는 2012F PER 8.1배이며, 목표주가는 2012FPER 11.0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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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