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은 선진시장의 경기침체로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전반적인 판가 하락도 지속적으로 이어져 매출 7.08조원, 영업이익은 0.09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OLED 패널 부문에 대한 과감한 선제 투자, 기술 리더십 확보, 양산체제 조기 구축으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선도 기업으로서의 독보적인 입지와 중소형 패널 수익성 차별화에 성공했다.
TV 패널의 경우 글로벌 소비 심리 위축으로 선진시장의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판가 하락이 지속됐으나 남미, 동유럽 등 신흥국 TV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LED와 3DTV 패널 판매 비중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측면이다.
IT 패널의 경우 태블릿용 패널의 고성장세는 지속되었으나, 모니터와 일반 노트북은 수요가 부진하여 판가 하락이 계속됐다.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패널은 OLED 부문의 경우 수요처를 늘려 후발 업체와 격차를 더욱 확대하고 안정적 고수익 기조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LCD는 안정적 거래선 기반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LCD 사업 전반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수율 향상, 라인 효율성 제고, 원가 혁신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TV 패널의 경우 기존 대형 거래선 강화는 물론, 중국시장향 신제품 판매도 적극 전개하는 등 신규 거래선 기반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모니터와 노트북 패널은 LED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며 태블릿은 거래선 다변화, 라인업 다양화, 고해상도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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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