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한국카본이 현대중공업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에 급등세를 기록했다.
25일 한국카본 주가는 전날보다 12.67%, 545원 오른 4845원에 마감됐다.
이날 급등세는 한국카본이 현대중공업에 2000억원 규모의 공급을 추진중이라는 뉴스핌 보도소식을 접한 뒤 매수세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카본이 극비리에 현대중공업과 최대 2000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카본측이 현대중공업의 고부가 선박인 LNG선(액화천연가스 운반선)에 초저온 보냉자재을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본 계약의 수주물량에 옵션수주물량까지 더해질 땐 최대 2000억원의 수주성과를 올리게 된다.
한국카본이 이번 현대중공업 LNG선 수주물량을 따내면 지난해 전체 매출액 1300억원의 153%를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이같은 내용이 보도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타자, 한국거래소는 한국카본측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오후 2시 50분께 한국카본은 "현대중공업과 공급계약을 추진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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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