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간 매출액 153%...수주시 누적 3천억 이상될 듯
[뉴스핌=양창균 기자] 이 기사는 25일 오전 09시 54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한국카본이 비밀리에 현대중공업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크게 뛰어넘는 2000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이다.
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카본이 극비리에 현대중공업과 최대 2000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카본측이 현대중공업의 고부가 선박인 LNG선(액화천연가스 운반선)에 초저온 보냉자재을 공급하는 건이다.
본 계약의 수주물량에 옵션수주물량까지 더해질 땐 최대 2000억원의 수주성과를 올리게 된다.
조선업계 고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과 한국카본이 현재 수천억원 규모의 수주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 분위기상 현대중공업과 한국카본간 협상단계가 거의 막바지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한국카본이 이번 현대중공업 LNG선 수주물량을 따내면 지난해 전체 매출액 1300억원의 153%를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이와관련 한국카본측은 "노코멘트"로 일관하며 말을 아꼈다. 현시점에서 한국카본에서 밝히거나 얘기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조선업계에서는 특별한 돌발변수가 없는 한 현대중공업과 한국카본의 대규모 수주협상이 잘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멀지 않은 시점에 양측간 협상결과가 나올 것이란 조심스런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수주협상이 성공으로 매듭지을 경우 한국카본의 올 수주 규모는 3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더욱이 한국카본의 시가총액 역시 2배 이상의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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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