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환경변화와 자본시장인프라 발전방안
[뉴스핌=고종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5차 아·태지역 중앙예탁결제기관(ACG : Asia-Pacific CSD Group) 총회를 개최하고 2일 오후 국제세미나를 열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ACG 총회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중앙예탁결제기관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국제증권업무의 개선방법을 모색하고자 1997년 제1차 홍콩총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돼 올해 15차를 맞이한다. 예탁결제원은 제4차이래 약 10년 만에 다시 총회를 개최하게 된다.
이번 서울총회는 △아·태지역 중앙예탁결제기관·청산기관 등 14개국 21개 기관 △국제예탁결제기관인 유로클리어(Euroclear), 클리어스트림(Clearstream) △미국과 러시아 중앙예탁기관 △아시아 개발은행(ADB) △유럽중앙은행(ECB) 등 국제금융관련기구 저명인사를 포함한 약 100여명의 참가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총회는‘진화하는 중앙예탁결제기관(CSDs in Evolution)’을 주제로 △다양한 거래시스템의 출현 △시장간 경쟁심화 △경쟁을 극복하기 위한 시장간 통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환경에서 중앙예탁결제기관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모색한다.
증권대차· 기관간 레포(3자간Repo, Tri-party Repo)·자산운용인프라 지원·파생상품 매칭과 담보관리 플랫폼 제공 등 중앙예탁기관의 기능 확대를 위한 올바른 진화 방향과 관련한 진지한 토론이 이루어 질 전망이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ACG 총회에 앞서 국내외 여러 전문가 및 금융기관 종사자와 함께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환경변화와 자본시장인프라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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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