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누적판매 611만대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536만대) 대비 13.9%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이다.
판매 실적 견인에는 중국시장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중국시장에서 9월까지 총 169만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4.6%의 신장을 이뤘다.
아태지역 역시 17.3%나 판매가 증가했으며, 미국 시장에서도 32만20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26만7500대) 대비 20.4% 성장을 거뒀다.
유럽 시장에서는 277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250만대) 대비 10.8%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그룹 내 핵심 브랜드인 폭스바겐의 성장은 단연 돋보였다.
폭스바겐은 9월까지 총 381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339만대) 대비 12.3% 판매가 상승했다. 중/동부 유럽에서는 특히 46%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북미(22.2% 상승)과 아태지역(13.9% 상승)에서도 판매가 증가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3분기까지 총 9898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별 판매 순위로는 3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7454대) 대비 32.8%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이자, 사상 최고 실적 달성이다.
이는 국내 친환경 자동차 트랜드를 이끌고 있는 블루모션 라인업(골프, 제타, CC, 티구안, 투아렉)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주효했다.
더불어 5가지 라인업으로 확대된 골프(골프 TDI, 골프 GTD, 골프 GTI, 골프 TSI, 골프 블루모션)의 판매 호조도 한 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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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